본문 바로가기

관측일기-Observation Diary-

2006년1월5일 EQ6 test2

목적 :

백레쉬 수정한 EQ6 테스트

시정 : 16Km, 운량0 기온 -9.8 이슬점-19.1 풍속 7.2km/h

잠이 안와 곧 있을 직밴 공연 연습으로 기타를 밤세워치다가...

밖에 세워둔 망원경이 걱정이 되서 기상청 사이트를 본 순간 시정16에 운량 0

즉시 위성사진 확인하고 밖에 나와보니 별이 초롱초롱...

바로 EQ6 테스트에 들어갔다.

추위에 상당히 뻑뻑한 느낌이 든다.

그리스를 -40도까지 견디는 넘으로 갈았는데도 뻑뻑하다..

일단 얼라인시도...

적위축이 잘 돌다가 갑짜기 굉음을 낸다.

헉 ~ O_o;;;

기어 백레쉬를 줄인다고 기어를 너무 세게 조인 결과인것 같다.

영하9도인데도 장갑도 없이 작업 시작

풀고 조정하고 다시 조이고...

동작이 잘된다...

다시 얼라인...

3스타 얼라인에서 3번쨰 얼라인에서 적경축에서 또다시 굉음...

우울하다..

다시 풀고 조정하고 조이고...

이젠 부드럽게 움직인다...

근데 적경축 브레이크를 풀고 돌릴때 상당히 뻑뻑하다..축이 좀 돌아간 느낌이다.

또 풀어서 조정을 해야하는건지...

하지만 고투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

여름하늘에서 보이는 Vega를 본다...

벌써 여름 별자리가 올라온다...쩝

하늘 꼭대기엔 북두칠성이 7개의 별을 서울하늘에서 몽창 다 보여준다.

Mizar를 향한다.

별이 2개로 확실하게 분리된다...이쁘다..

alkaid를 향했다...

이건 뭐 그냥 별이군...

다시 Vega를 향했다..

청색의 창백한 별에 눈이 부시다..

남쪽 하늘 낮은 고도에 무언가 밝은것이....저건 뭐지???

망원경을 돌려본다...

뭔데 저렇게 밝지??

망원경에 들어온 건 ..

목성이었다...

목성과 그 주변의 위성들이 이쁘게 보인다..

크~ 벌써 목성까지...아직 토성도 제대로 관측을 못했는데....

목성으로 본 씨잉은 거의 기가막히게 고정되어 보인다...

투명도와 씨잉이 이렇게 좋은데...그게 새벽이라니...

아쉽다...

저멀리 동이 터온다.. 새벽파란색이 난 참 좋다...

새벽하늘을 배경으로 망원경이나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