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반자동 가이드용으로 작년에 구입한 GA-4와
Meade 26mm 4000시리즈 십자선 아이피스가 있다.
GA-4는 3배 바로우가 내장되어 있어 나름대로 상당히 괜찮고 암시야 조명장치가 있어
더더욱 좋지만 필요시 갈아끼기는 좀 불편하다.
그리고 내 굴절은 Back focus가 짧아서 3배 바로우를 제거하고 설치하거나
연장통을 이용해야 한다.
십자선 아이피스는 극축 정렬이나 망원경끼리 광축 정렬을 할 때 꽤 요긴하다.
일단 C8과 120mm단초점용 그리고 고배율 화인더스코프로 사용중인 meade 아카데미 60mm/350mm단초점망원경
이렇게 3개가 필요하다
그래서 현재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지는 20mm 중국산 (bosma 것으로 사료됨)을 십자선 아이피스로 개조하기로 하였다.
쌍안장치에 사용하려고 2개나 구입한 것을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쌍안장치용으로 좀 더 좋은 아이피스를 구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아이피스에서 십자선이 위치할 위치를 찾아야 한다.
트위져(핀셋)같은 것으로 아이피스 안쪽 벽을 따라 왔다 갔다 해보면 핀끝이 확실하게 보이는 위치 그곳이
바로 십자선이 위치해야 할 곳이다.
다행히 가지고 있던 아이피스는 랜즈 조이개가 바로 그 위치라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
일단 골판지에 컴파스로 원을 그리고 십자선을 그린다음 양면 테이프로 붙힌다.
그 위에 랜즈 조이개를 놓고
굴러다니던 전선에서 구리선을 꺼내 반으로 접어핀으로 고정하고 테이프로 마져 고정한다.
맞은편도 역시 잘 당겨서 테이프로 고정한다.
트위져로 간격을 나름대로 잘 조정하고
록타이트 순간접착제 (401)과 순간 경화제 (7452)로 고정시킨다.
순간접착제는 습기와 반응하여 경화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경화제는 습기 공급이 잘 안되는 곳에 순간 접착제가
빠른 속도로 경화되도록 해준다.
아래는 완성된 모습이다.
나름대로 잘 된 것 같지만 간격은 조금 넓은 느낌이다.
아래 사진은 실제 아이피스를 통해 바라본 모습이다.
실제 저배율에서는 가운데 별을 넣어도 많이 남을 것 같다.
고배율에서는 별상이 부풀어 오르니깐 가이드용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엔 좀 더 간격을 좁혀서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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